드라마 '호텔 델루나' (2019) 1회 '월광'에서 6회 '할아버지 옛날 시계'까지


[1] 호텔 델루나 (Hotel Del Luna) OST "Beethoven's Piano Sonata No.14 "Moonlight Sonata"(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  


[2] Grandfather`s Clock (1876) written & music by Henry Clay Work (헨리 워크) 피아니스트: 송근영 (2023)





2019년도 시청률 평균이 8.8%로 가장 높은 마지막 회는 12%였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는 먼저 노지배인, 지현중, 객실장, 김선비 그리고 장만월(아이유)이 등장한다. 


드라마 1회는 예전에 노비를 잡는 드라마 '추노'에 나왔던 도망자 장군 '송태하'(오지호)가 어린 아들과 단 둘이 불쌍히 살면서 생활고로 인해 도둑질한다. 그러나 편의점 돈 통을 들고 튀다 경찰에 쫓기던 백수 아빠는 계단에서 굴러 자신도 모르게 '뇌진탕'으로 죽은 상태. 백수 아빠 송태하는 죽은 뒤 귀신들 호텔의 지배인인 '장만월'과 만나고 그는 지배인과 모종의 계약을 한다. 


계약 조건은 일단 살려주는 대신, 송태하의 어린 아들을 20년이 되면 자신에게 바쳐야 한다는 것. 송태하는 지금 죽고 나면 초등학교도 안 들어간 어린 아들을 돌볼 사람이 없음을 걱정하고 망설이다 결국 계약 조건을 수용하고 그는 병원 응급실에서 기사회생(起死回生)하였다.



이 드라마는 2018년도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의 그 인기를 그대로 이어 인기를 받았다. 아이유는 인기절정의 선글라스 MZ직장녀에서 바뀌어 호텔의 사장 '장만월'로 나온다.


장만월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 시작시 마크는 다이야몬드 퀸 ◆이고, 드라마 상에서 자신의 것을 표시하는 표식으로 '동그라미를 45도 사선으로' 나눈 금지 표지 같은 것을 자신의 호리병 술병에 그렸다. 그러면서 이 표식은 <호텔 델루나> 직원들의 옷에다 호텔 직원표시 뺏지로 달도록 했다. 



이 표식은 처음에 드라마에서 등장할 때 '달'을 지나는 혜성의 모습이나, '달'을 베는 칼날의 표시로 보일 수 있었지만, 막상 여자로 연결시키면 여자의 중심부로 해석도 가능하게 된다.


2019년부터 tvN은 '호텔 델루나'이 인기로 인함인지 '귀신', '혼령', '무당' 관련 드라마를 계속 방송했는데, 2020년에는 한일간으로 활동하는 무당 '조민수'를 등장시키고 엄마가 무당이었던 어린 여고생이 저주를 하는 드라마 '방법'이 2020년에 방송되었다.





서기 700년. 고구려가 망한 시대로 무사로 보이는 한 여인은 말에다 관처럼 생긴 상자를 수레에 싣고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 때 흐르는 음악은 베토벤의 달빛 피아노 소타타, 월광(月光).

허름하게 천천히 걷는 그녀를 쫓는 사람들이 있다. 예닐곱 명의 추격대가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베토벤의 아픈 피아노 소나타 '월광'은 역시 달빛처럼 흘러나온다.

젊은 여인네 무사는 추격대의 쫓아옴에 아랑곳없이 수레를 이끌고 어느덧 밤이 되어 허허벌판 '주막'에서 술을 청하여 마신다.



늙은 할망구 주모는 갑자기 야밤에 주막을 홀로 찾아온 젊은 여자가 신기한 듯 말을 자꾸 건넨다. 어디서 왔느냐? 어디로 가느냐? 식으로 질문을 하지만 젊은 여자는 그저 댓구도 없이 술만 마신다. 

할망구의 계속 되는 잔소리같은 질문에 귀찮아진 젊은 여자. '술맛'도 없는데 노친네가 말이 많음을 짜증내고 혀를 자르겠다고 한다. 그러자 할망구는 그녀에게 '달의 객잔'을 찾느냐?고 젊은 여인에게 묻는다.

그제서야 반응하는 여인. 어디 있는 줄 아느냐고 다급하게 할망구에게 되물어본다. 노친네는 네가 있는 곳이 '달의 객잔'이라고 말해 주자, 화가 난 장만월은 칼을 휘둘렀고 이에 노친네 옆의 어떤 나무가 칼을 맞고 피를 흘린다. 

피를 흘리는 나무는 월령수(月靈樹). 이에 장만월은 월령수를 죽인 죄값을 받기 위해 달의 객잔 주인이 되어 이승에서 죽어 저승을 가지 못하고 떠도는 영혼들의 달래고 저승길로 인도해 주는 일을 무려 1300년간 하게 되는데...



원한으로 사무친 장만월이 찾던 '달의 객잔'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만월당', '만월관'을 지나 이름을 현대에 와 영어식 명칭 '델루나'로 바꾸었다.

델몬트(Del Monte) 오렌지 쥬스의 유명 상표다. '델몬트'는 단어 스페인어로 미국산 델몬트 쥬스를 한국의 제조사가 만들어 팔면서 첫 광고를 "델몬트의 뜻은 스페인어로 '산으로부터'입니다."라고 했다. 따라서 드라마 델루나 'Del Luna'의 의미는 '달로부터'라는 의미가 된다.


다음은 16부작 <호텔 델루나>의 주요 사건들이다.

1화: 백수 아빠와 아들

2화: 백두산 호랑이

3화: 육교 위 여고생

4회: 장님과 빵집

5화: 결혼 못한 처녀 귀신

6화: 주상전하 

7화: 몰래 카메라 

8화: 경아

9화: 막걸리 동네 우물신

10화: 도서관 책귀신

11화: 월식과 살인마

12화: 한의사 손금

13화: 종손 집안 며느리

14화: 재회, 삼도천 배웅

15화: 월령수의 비밀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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