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병원에 가서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약을 먹는다는 건 다소 괜한 도전으로 될 수 있다. 고혈압 약은 일단 먹은 후엔 평생을 먹는 게 대부분의 주변사람들 형상이다. 마약은 아니지만, 끊으면 혈압이 올라가니 혈압약 값으로 매달드는 문제와 어떤 약이든 신약을 먹으면 일단 간에는 무리가 가고 신체에 좋은 일은 아니다.
병원마다 혈압이 잴 때 마다 다르므로 의사가 돌팔이인지 명의 허준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혈압약을 먹는다는 건 그냥 21세기 한국 의사들 작태가 의심스럽기에 100% 믿기엔 너무 착한 아이같은 행동이다.
최근엔 병원 의사들 중에 믿을 수 있는 실력자들이 많이 없어 보이는 추세이다. 의사라고 너무 과도하게 신뢰하기엔 의사들의 도덕성과 의사라는 직업을 과연 환자를 고치려 시작한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단순이 돈 잘버는 직업으로 생각하고 들어가 의대 졸업하여 모두 통과하는 의사시험 후에 자격을 따고 병원에 앉아 있는 것인지는 이미 판단이 불가하다.
진찰 후에 의사의 출신 학교나 의사의 경력 연배 등도 한 번은 봐야 한다. 너무 젊은 의사들은 오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데, 실전에 나온지도 얼마 안되면서 그저 배운대로 혈압 높으면 바로 약처방하는 기계적인 판단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이 의심되는 당사자는 여러 병원에 가서 여러 의사에게 친찰을 받고 고혈압 판단을 최종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도 의사가 첫 진단이 혈압이 높다고 생각하면 좀 며칠 단식을 하고 다시 오라든지 다시 측정을 필요가 있다는 권고를 먼저 하는 것이 나을 것인데, 너무 바로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한다는 식의 말을 하는 의사들은 좀 의심이 든다.
자주 가보고 실력이 있는 의사라는 믿음이 개인적으로 생긴 상태라면 의사말을 따르는 게 맞겠지만 그냥 처음 방문한 병원에 가서 말한 것을 의사말대로 바로 따른다는 것은 너무 착한 행동이다.
예전에 20대 정도로 보이는 젊은 아가씨 의사에게 고혈압이라고 진단받고 그냥 약을 먹었다가, 먹은 뒤 피가 머리로 치솟는 위기감이 느껴져 그 병원으로 바로 달려갔던 기억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따라서 고혈압이 진단이 처음 나오면 며칠 뒤에 다른 병원을 몇 군데 가보는 게 좋을 것이다. 이왕이면 수소문하여 고혈압 전문 병원으로 가는 게 더 낫다. 아무런 내과 병원에 가서 재고서 오진으로 고혈압 환자가 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보통 고혈압은 나이가 들어 살이 배에 붙은 사람들은 거의 있다고 봐야 하기에 체중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10kg 감량 후에 혈압을 다시 재도 혈압이 높다면 이땐 약을 먹어야 하겠지만, 나름대로 단식까지 하고 몸에 기름기를 빼고서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본 필자도 최근에 고등어 생선만 먹었는데 혈압이 올랐다. 고등어 좋다고 해서 육고기 대신 먹었지만, 문제는 기름에 튀긴 것 때문. 이제는 무조건 생선도 삶아먹거나 찜쪄서 먹을 생각이다. 계란으로된 부침개만 먹었다가 비슷한 증세가 발생했었다. 식용유를 쓰는 음식을 한달 이상 자주 먹으면 바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문제가 나타난다.
상기 동영상의 약사를 한 번도 직접 만나 본 적 없이 영상속의 소개 말만 믿고 저 영양제를 먹어도 될까? 라는 의심도 들지만, 어쩌겠는가! 현시점에서 혈압에 심각한 처지이라 당장 병원 고혈압 약 먹기가 짜증나는 나같은 사람들은 식이요법과 영양제로 혈압저하를 할 의향이 있다면 영상을 본 뒤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본 필자는 현재 옛날부터 간건강으로 유명한 약과 혈관 흐름을 좋다는 영양제를 사둔 상태라 상기 '피크노제놀'은 아직 주문을 하지 않았다. 식이요법 뒤에 혈압을 다른 병원에서 잰 뒤에 결정할 생각이다.
1.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은 어느 정도 증세가 심해지기 전까지는 대부분 알아채기 어렵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신장질환, 협심증, 말초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은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고혈압은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60세가 넘으면 혈관 벽이 단단해져서 고혈압의 발병율이 높아진다. ’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우 60대 성인 약 2명 중 1명이 고혈압(60대 고혈압 발생률은 남녀 각각 48.5%, 48.8%)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2. 고혈압의 의미
혈압은 ‘120/80’과 같이 일반적으로 두 개의 수로 구별해서 표기한다. 이것은 심장이 수축해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인 ‘수축기혈압(최고 혈압)’과 심장이 완전히 이완되어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올때 혈관이 받는 압력인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은 시간, 장소, 운동, 기분,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달라진다. 그래서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2분 간격으로 2번 이상 측정해 평균을 계산한다. 또 2~3일 간격으로 반복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트륨은 혈압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식사할 때 염분 섭취를 줄여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규칙적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 역시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절주, 금연이 필요하다.
3. 고혈압과 혈압약
고혈압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는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혈압약은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해도 된다. 다만, 고혈압은 일단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되지 않는 질환임을 기억해야 한다.
정상혈압을 유지한다고 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무턱대고 약을 줄일 경우 대부분 혈압이 다시 상승하게 된다. 혈압약 복용을 깜빡 잊은 경우 생각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시간이 더 가까울 경우에는 기다렸다가 다음 복용 시간에 맞춰 원래 복용량대로 복용하도록 한다. 두 배 용량을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4. 고혈압약의 구성
고혈압약은 작용방식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된다. 소변을 통해 염분 배출을 촉진시키는 이뇨제, 심장박동을 증가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을 차단하는 교감신경 차단제, 혈관과 심장에 있는 칼슘 통로에 작용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칼슘 채널 차단제, 강력한 혈관수축 작용이 있는 안지오텐신II 생성을 막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 안지오텐신의 수용체 작용을 억제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이 있다.
5. 고혈압약의 부작용
이뇨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스피로노락톤 등이 있다. 이 물질들은 초기 고혈압 치료에 많이 사용되며, 보통 1일 1회 아침에 복용한다. 밤에 복용할 경우 이뇨작용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뇨제의 성분 중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푸로세미드의 경우 저칼륨혈증, 고지혈증, 혈당 유지기능 이상, 고요산혈증이 유발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
교감신경 차단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테놀롤, 프로프라놀롤이 있다.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복용시 기관지 수축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리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칼슘 채널 차단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암로디핀, 니페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 등이 있다. 칼슘 채널 차단제는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 협심증에도 사용된다.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심장으로 가는 산소 공급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부작용으로는 부종이나 안면홍조, 두통,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에날라프릴, 라미프릴, 캡토프릴 등이 있다. 특징적인 부작용으로는 마른기침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흡연자보다 비흡연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1~4일 이내에 사라진다. 또 캡토프릴의 경우 광 과민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의 부작용인 마른기침 증상을 현저히 개선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로사르탄, 텔미사르탄, 올메사탄, 발사르탄 등이 있다. 이 계열의 약물은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투약을 지속하면 대부분 사라진다. 고혈압약의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미리 전문의와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혈압약은 위에 열거한 1차적인 부작용도 문제지만, 혈압약이 무서운 또 하나의 이유는 장기간 복용할 경우 발생하는 치매, 중풍, 뇌출혈 등의 ‘2차 질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실제 혈압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사람들 가운데는 발기부전 부작용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혈압을 무리하게 내리다 보니 심장이 신체의 가장 끝부분의 모세혈관까지 충분히 혈액을 밀어내지 못해 생기는 혈액순환 장애의 결과라는 지적이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은 고혈압 합병증의 하나인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 고지혈증약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를 흔하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혈압약의 부작용이 바로 동맥경화이며 고지혈증이다.
즉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몸 속의 혈액이 끈끈해지고 덩어지가 지는데(이를 한의학에서는 ‘어혈’이라고 부른다), 이 어혈이 흐르지 않고 혈관벽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1433년 우리나라에서 나는 약재를 집대성한 의서 '향약집성방'에는 '식초'가 의약품으로 사용되며 부스럼이나 중풍 등을 치료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은 식초를 물에 타서 먹을 때 효능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피로 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식초에는 초산·구연산·아미노산·호박산 등 60여종의 유기산이 함유돼 있다. 유기산은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젖산을 분해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식초는 피가 굳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도 예방한다. 살균 효과도 있어 식초를 먹으면 장내 대장균 등 유해세균이 사라져 변비 예방에 좋다.
식초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다이어트 효과도 탁월하다. 2009년 일본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매일 15∼30㎖의 식초를 마신 비만 성인의 체중이 12주 후 0.9∼1.8㎏ 감소했다.
특히 곡물·과일 등 각종 농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 발효식초는 좋은 성분이 매우 많다. 서권일 동아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숙취 해소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오이를 발효시켜 만든 식초는 혈중 알코올농도를 낮춰준다. 또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토마토로 만든 발효식초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고, 매실 발효식초는 피로 해소와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미용·맛 모두 잡아=발효식초는 일반 식초처럼 조미료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생수나 음료에 20배 이상 희석해 마시면 좋다. 위가 약한 사람은 속쓰림이 생길 수 있어 식후나 식사 도중에 먹어야 한다. 우유에 넣어 마시면 식초 때문에 단백질이 굳어 걸쭉해지는데, 요구르트처럼 퍼 먹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신맛이 강해 식초를 꾸준히 섭취하기 부담스럽다면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다. 곱게 다진 양파에 다진 마늘과 식초·설탕 등을 넣고 마지막에 들기름을 첨가하면 샐러드 드레싱이 완성된다.
식초에 파인애플을 넣어 만든 ‘파인애플 식초’도 있다. 파인애플이 식초와 만나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줄 뿐 아니라 체지방 축적을 막아 뱃살 제거에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 과육을 1㎝ 미만 두께로 깍둑썰기하고, 발효식초를 일대일 비율로 넣어주면 완성이다. 냉장고에서 2주간 숙성시킨 후 과육은 샐러드·요구르트에 넣어 먹고, 식초는 희석해 섭취하면 된다.
식초는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 비누는 세정력이 강해 피부 보호막까지 벗겨내는데, 사람의 피부 상태와 동일한 약산성 식초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을 지키면서 보습력까지 유지할 수 있다. 식초비누는 옥수수 전분과 쌀누룩 분말에 발효식초를 넣은 뒤 4∼5시간 동안 굳히면 된다.
댓글
댓글 쓰기